[매일일보 김백선 기자] 현대·기아자동차는 태풍 ‘차바’로 피해를 본 수재민들을 위한 수해 특별점검 서비스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서비스 기간 수해 차량의 엔진과 변속기 등 주요 부품을 무상점검하고 차량을 입고해 수리할 경우 수리 비용의 최대 50%(자차보험 미가입 고객 대상, 3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를 할인한다.
수해 차량을 입고해 렌터카를 대여할 경우 최대 10일간 렌터카 사용료의 50%를 지원하며 수리 완료 후 무상 세차도 제공할 계획이다.
수리할 수 없는 차량의 고객이 현대·기아차의 신차 구매 시 관공서에서 발행한 ‘수해 차량 확인서’를 제출하면 해당 월의 기본 판매 조건에서 최대 30만원을 추가 할인한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부산, 울산 등 큰 손해를 입은 지역 주민에게 생수와 라면 등 생필품과 무료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긴급 지원단을 투입해 구호활동도 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