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국을 뒤흔든 지진으로 인해 문화광관도시인 경주가 전 국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휴일인 지난 1일 시민과 시청 직원 등 1만 여 명은 경주를 방문하는 국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제공을 위해 두 팔을 걷었다.
경주 관광의 관문인 서천 고수부지에서부터 경주시 전 지역의 주요 도로변, 공원, 하천, 공한지 등에 산재된 지진 잔해물 및 생활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시민과 공무원은 폐 기와와 일반 생활쓰레기 등을 보이지 않는 곳곳을 찾아 말끔히 정비하는 등, 관광도시 경주의 새롭게 도약하는 모습을 솔선했다.
이날 시민과 함께한 최 시장은 “우리가 먼저 안전하다는 분위기를 전국에 홍보해 침체되어 있는 관광과 경제를 회복하고 앞으로 있을 전국, 지방, 시에서 관장하는 모든 행사와 축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활기찬 천년고도 경주의 위용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한편 경주에는 대통령 이하 정부 각 부처관계자들이 경주를 찾아 지진피해복구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고, 현재까지 각계각층에서 28억6000여만 원의 성금이 모이는 등 지진 피해 극복에 전국에서 사랑의 손길이 끈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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