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20억원을 투입해 아동복지전담기관인 ‘아동복지관’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노원구 노원로 331 목련3단지 내에 지상3층 연면적 600㎡규모로 조성되는 아동복지관 1층에는 어린이도서관, 2층에는 공립형지역아동센터, 청소년프로그램실, 다목적실, 3층에는 교육복지센터, 드림스타트 등 아동보호전문기관이 들어선다. 특히 3층에 검사실, 치료실, 상담실, 대기실 등을 설치해 요보호 아동 및 취약계층 어린이에게 맞춤형 심리치료서비스도 제공한다.
아동복지관 건립으로 위기에 처한 아동의 발생부터 사후관리까지 보호과정을 전담하는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또 드림스타트를 중심으로 지역아동보호전문기관, 보육, 돌봄, 교육복지 등 아동, 청소년 관련 공공부문 전달체계를 직접 수행하게 된다.
민간부문 전달체계와 효율적으로 연결돼 아동복지 핵심수행기관이자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내 요보호아동과 취약계층아동에게 효과적으로 복지서비스가 전달될 수 있는 기초형 아동복지전달체계가 구축된다. 구는 지난 28일 아동복지관 건립 주민설명회를 가졌고 11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2017년 7월 준공할 예정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모든 아동이 시민으로서 존중받으며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행복할 수 있는 환경과 체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