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이용자 분석 등 통해 다양한 기기에 맞춰 리뉴얼
[매일일보 이정윤 기자] 서울시는 내 집 앞 공사현장을 시민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건설알림이’ 서비스를 새롭게 개편해 시범 운영을 마치고 오는 10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한다고 30일 밝혔다.
‘건설알림이’는 서울시가 시행하는 건설공사의 시공부터 준공까지 전 과정을 시민과 공유하는 ‘서울시 청렴건설 행정시스템’으로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근 모바일 대중화 등 IT패러다임 변화에 맞게 최신 정보기술이 적용됐다.
‘건설알림이’ 사이트를 방문한 이용자들이 어떤 메뉴를 얼마나 방문했는지 방문자 수, 방문 유형 등 웹로그를 분석해 사용자 접근이 많은 콘텐츠를 메인화면에 배치하는 등 접근성을 강화했다.
플랫 디자인으로 콘텐츠 영역이 명확히 구분되었으며, 스마트폰·태블릿·데스크톱 등에 맞춰 조정되도록 반응형 웹 사이트로 리뉴얼 되었다.
사이트 어디에서든 건설공사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상단에 검색영역이 마련되었으며, 도로·상수도·공공건축·공원·도시철도 등 공사 유형별 메뉴가 신설되어 사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능이 강화되었다.
건설정보소식에서 25개 구별 사업추진현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소식지 및 서울기술이야기의 전자책(e-Book) △안전 메뉴얼과 안전점검모범사례 △주요건설공사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한편 ‘건설알림이’는 서울시가 주관하는 모든 건설공사 상세정보를 공개해 건설행정 투명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서비스로 인정받아 지난 6월 ‘제2회 휴먼테크놀로지 어워드’ 사회·공공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시민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는 시민 중심의 건설공사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건설알림이’ 서비스가 시민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