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차 없는 날 2016’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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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차 없는 날 2016’ 행사 개최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6.09.2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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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서울시는 25일 ‘서울 차 없는 날(Car Free day)’ 10주년을 맞아 세종대로 ‘차 없는 거리’ 임시무대에서 기념식을 열고 대중교통 이벤트와 자전거축제를 개최했다.

‘서울시 차 없는 날’ 행사는 25일 하루, 세종로(1.1km)와 청계천로(0.9km)를 차 없는 거리로 만들어 온실가스 감축과 맑은 공기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16 서울 차 없는 거리' 기념식을 마친 후 주한외교 사절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세종대로를 달리는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매일일보 DB>

행사를 주최한 서울시  박원순 시장은 21개국 EU대사들과 함께 세종문화회관까지 ‘따릉이’를 타고 세종문화회관까지 퍼레이드를 펼친후,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리고 있는 ‘EU 기후변화 사진전’ 제막식에 참석했다.

'세계 차 없는 날'은 1997년, 프랑스 서부 항구도시 '라로쉐'에서 <도심에서 자가용을 타지 맙시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처음 시작됐다.

이 캠페인은 2011년 기준 43개국 2,200여개 도시 및 마을이 참여할 정도로 세계로 확산된 시민실천형 캠페인 이다.

'2016 차없는 거리 '행사장에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펼치는 활동가들 모습<사진=매일일보 DB>

이날 유재룡 서울시 기후환경운동 본부장은"자동차로 가득했던 세종대로를 차 대신 시민의 아이디어와 참여가 만들어낸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웠다"면서"다 함께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대기질 개선을 위한 친환경 교통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참여하고 즐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차없는 거리 축제에 참여한 자전거 동호인들이 기념식후 세종대로에서 자전거퍼레이드를 벌이는 장면

한편 이날 청계광장에서는 '2016 서울 자전거축제'가 열리는 등 '보행 전용거리' 세종대로 일대는 자건거와 외국인 관광객, 걷기 인파로 넘쳐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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