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카드사 소멸포인트로 사회공헌재단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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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카드사 소멸포인트로 사회공헌재단 설립”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6.09.2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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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금융협회, 신용정보 공유…리스·할부사 보험대리점 허용 추진

[매일일보 김현정 기자] 여신금융협회가 카드사의 소멸 예정 포인트를 기부 받아 올해 안으로 사회공헌재단을 설립한다.

2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김덕수 여신금융협회장은 지난 23일 “연내 설립을 목표로 기부금관리재단을 세워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여신금융권의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소멸된 신용카드사 포인트는 3460억원이었다.

국회에서는 그동안 소멸 포인트를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제기했다.

지난 3월 국회를 통과한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여신금융협회는 사회공헌재단을 설립하고 신용카드사는 이 재단에 선불카드 미사용 잔액과 신용카드 소멸 포인트를 기부할 수 있게 됐다.

약관, 광고 심의 등 여신금융협회의 자율규제기능 업무도 법 시행일에 맞춰 차질 없이 시행하기로 했다.

여신협회는 여신금융회사의 부수 업무 현실화를 위해 다양한 부수 업무도 추진하기로 했다.

부동산리스 취급 제한 규정 폐지 또는 완화, 세제 특례 부여, 리스·할부금융사 보험대리점 업무 등은 물론,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사업영역에 대해서도 정부 당국에 적극 의견을 개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행정정보 공동이용 대상기관에 여신금융회사 포함 건의 ▲여신금융회사-대부업체 간 신용정보 공유 추진 ▲대포차 유통방지를 위한 법률 개정 추진 ▲신용카드 단말기 정보보호를 위한 기술 표준화 ▲여신금융회사의 해외진출 적극 지원 등을 중점 과제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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