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쿠키즈워치 준3’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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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쿠키즈워치 준3’ 출시
  • 나기호 기자
  • 승인 2016.09.2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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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위치 정확도 및 방수 기능 등을 개선하고, 고해상도 원형 LCD를 채택한 ‘쿠키즈워치 준3’를 출시한다. 사진=SK텔레콤 제공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SK텔레콤은 위치 정확도 및 방수 기능 등을 개선하고, 고해상도 원형 LCD를 채택한 ‘쿠키즈워치 준3’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준3는 자녀의 안전·안심 관리 서비스가 한층 강화됐다. GPS 모듈을 2개 탑재하고 기지국,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을 이용한 위치 확인으로 실내외의 측위 정확도가 대폭 개선됐으며, 위치 측정 시간도 축소됐다.

또 국내 키즈폰 최초로 방진·방수 등급 IP67 인증을 획득하고, 생활방수 기능을 강화했으며, 전자파 흡수율을 업계 최고 수준(0.69W/kg)으로 감소시켰다.

준3는 고해상도 원형 LCD를 탑재해 6개의 주요 메뉴 아이콘을 한 화면에서 보여줘 사용자환경(UI)의 편의성을 높였고, 1.34cm의 얇은 두께를 실현했다. 밴드 색상은 레드, 옐로우, 핑크 3종이며, 착용 편의성을 위해 D버클을 적용했다.

준3는 웨어러블 기기 전용으로 출시된 퀄컴칩(QC MSM 8909W)을 적용했으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가 탑재되고, 블루투스 기능 및 배터리는 최대 대기시간 82시간을 지원한다.

기존 준1·2의 고객자문단 의견도 많은 부분 반영됐다. 준3는 화면에 전화 다이얼러와 문자 키패드를 탑재해 자유로운 통화와 문자가 가능하며, 스피커폰의 불편함 개선 및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소곤소곤 모드 추가, 블루투스 이어폰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준3 출시에 맞춰 지난 1일부터 전용 요금제인 쿠키즈워치 요금제 혜택도 강화했다. 기존 대비 음성 통화를 20분 늘리고 문자 기본제공 혜택을 신설해, 월 8800원(부가세 포함)으로 SK텔레콤 지정 1회선과의 음성통화 무제한, 음성통화 50분, 데이터 100MB, 문자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 준3 고객 뿐만 아니라 준1·2를 사용하고 있는 기존 고객도 개선된 요금제를 적용받고 있다. 다만 문자 기본 제공은 상업적, 불법적 사용 외에 일반적인 고객이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일 200건 이상, 발송횟수가 10회를 초과하는 경우 혜택을 중단한다.

준3는 터닝메카드, 포켓몬, 시크릿 쥬쥬 등 다양한 인기 캐릭터 10종 이상이 지원되며, 캐릭터 종류는 향후에도 지속 추가될 예정이다.

해당 캐릭터는 캐릭터 모으기(터닝메카드 카드 192종 등), 시계화면·벨소리, 퀴즈 등 다양한 콘텐츠로 사용할 수 있다. 부모와 자녀 간의 친밀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미션 수행, 자녀와의 대화 등 아기자기한 기능을 추가했다.

준3는 부모가 다른 통신사를 이용하더라도 아이의 준3와 연동할 수 있으며, 부모는 스마트폰에 설치된 부모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아이의 위치 조회, 통화·준톡·문자를 통한 아이와의 커뮤니케이션 외에 아이 맞춤형 체험학습·상품을 제공하는 쿠키즈샵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준3에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되면서 확장성이 보장되고 여러 기기들과의 연동도 가능해졌다. 미국에서 출시한 대시앤닷 로봇을 무선으로 조종할 수 있으며, SK텔레콤은 향후 스피로 로봇, 스마트로봇 알버트와의 연동 등 다양한 연계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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