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홍진희 기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12일 한국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목적의 ‘K-Growth 글로벌펀드’ 2차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성장금융이 총 1000억원을 출자하여 5000~6000억원 이상 규모로 조성하는 이번 K-Growth 글로벌펀드는 기존 1차 사업과 같이 한국기업의 해외진출사업을 지원하는 것으로 목표로 한다.
이번 펀드는 역량 있는 운용사가 충분히 준비하여 적절한 시점에 수시로 제안할 수 있도록 시장제안방식을 활용, 시장 친화적인 방식으로 펀드를 결성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한국기업의 해외진출사업 지원 역량을 갖춘 운용사가 조성중인 펀드 앞 매칭방식으로 출자함으로써 펀드 결성가능성 및 외자유치 효과를 제고하는 데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한국성장금융은 이번 펀드 조성에 있어 단순히 자금을 제공하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한국기업 및 운용사의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지원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하여 기존 하위펀드 운용사의 협업가능성이 높은 전략을 제시하는 운용사를 우대하고, 피투자기업과 해외 투자자간 연결고리로서 기능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해외 현지 사정에 밝은 국내·외 운용사를 활용할 예정인 금번펀드의 투자가 활성화될 경우, 높은 성장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네트워크 부족 등으로 인해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 앞 다양한 재무적·비재무적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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