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 캐나다 이머비전과 기술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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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테크윈, 캐나다 이머비전과 기술 제휴
  • 김백선 기자
  • 승인 2016.09.09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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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경쟁력 강화
한화테크윈 와이즈넷 360° 카메라 (모델명 SNF-8010). 사진=한화테크윈 제공

[매일일보 김백선 기자] 한화테크윈이 이머시브(Immersive) 광학기술 분야 선두 기업과 손잡고 와즈넷 360° 카메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머시브는 모든 시야각(360°)의 영상을 모아 실감나게 보여주는 광학기술이다. 360° 카메라는 렌즈 하나로 전방위 시야각을 모두 촬영하는 CCTV로 일반적으로 어안(Fisheye)렌즈 카메라로 불리기도 한다.

한화테크윈은 지난달 30일 판교 R&D(연구개발)센터에서 파스칼 니니(Pascale Nini) 이머비전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가운데 기술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머비전은 캐나다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360도 파노모프 렌즈를 개발하고, 360도 카메라와 왜곡보정(Dewarping) 소프트웨어간 호환을 위한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360도 광학 및 영상 기술을 선도하는 회사다.

이 회사가 개발한 파노모프 렌즈는 기존 360° 렌즈가 보여주는 영상의 가장자리 해상도가 떨어지는 것을 보완하는 렌즈다. 렌즈 하나로 사각지대 없이 전방위 모든 영역에서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어 개인, 상업용, 공공시설 등 여러 시장에 두루 활용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화테크윈은 자사 제품인 와이즈넷(Wisenet) 360° 카메라에서 해상도 저하와 왜곡이 없는 뚜렷한 영상을 제공하여 사각지대 없는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했다.

CCTV(영상감시 장비)에 ‘이머비전 사용’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이머비전의 소프트웨어가 작용된 타사 영상통합관제시스템(VMS, Video Management System)들과의 호환성이 높아져 고객의 기기 사용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전망이다.

한화테크윈은 도시감시, 공항, 항구 및 산업 현장 등 다양한 영상 감시 시장에서 이머비전의 360도 광학 기술과 모니터링 기술을 활용해 시장에 특화된 제품과 솔루션을 고객에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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