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중국경제성장 둔화 우려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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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중국경제성장 둔화 우려 영향
  • 이황윤 기자
  • 승인 2010.07.0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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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비즈] 5일 국제유가는 중국의 경기지표 악화에 따른 중국 경제성장 둔화 우려 제기로 인해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미 독립기념일 휴장으로 입전되지 않았으며,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18/B 하락한 $71.47/B에 마감됐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64/B 하락한 $69.88/B을 기록했다.

중국의 경기지표 악화 소식이 연이어 제기되면서 중국 경제성장 둔화 우려가 증가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중국의 6월 승용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에 그쳐 4월(34%)과 5월(25%)에 비해 성장률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전문가들은 최근 중국 내 승용차 판매 증가가 둔화한 데는 중국 정부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중국 경제를 진정시키기 위해 대출 기준을 강화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한 중국의 6월 서비스산업의 지수가 55.6을 기록하며 전월(56.4) 대비 0.8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Societe Generale사의 Mike Wittner 분석가는 최근 중국의 주요 경기지표 악화소식 등으로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석유 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또한,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점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5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2% 하락(가치상승)한 1.254 달러/유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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