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LG생명과학 흡수합병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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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LG생명과학 흡수합병 추진
  • 김백선 기자
  • 승인 2016.09.0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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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백선 기자] LG화학이 LG그룹 내 의약품 제조사인 LG생명과학과 합병을 추진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그룹 계열 LG생명과학을 흡수 합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고위 경영진 내에서 그룹 신수종 사업에 대한 투자 요구가 나왔고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두 회사의 통합안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모두 상장사로 LG화학은 시가총액은 5일 종가 기준 17조7000억원(주당 26만7000원), 흡수합병될 LG생명과학은 1조1057억원(주당 6만6700원) 규모다. LG화학은 현금 유동성이 2조~3조원에 달해 합병 작업에 무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은 기초소재 분야와 전지, 정보전자소재 및 재료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등에 들어가는 2차 전지 사업에 강점이 있다.

LG생명과학은 지난 2002년 8월 ㈜LG(옛 LGCI)의 생명과학사업부문이 분할돼 설립됐다. 2003년 국내 최초로 美 식품의약국(FDA) 신약승인을 획득한 퀴놀론계항균제 ‘팩티브’와 인간성장호르몬 ‘유트로핀’, B형간염백신 ‘유박스B’ 등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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