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위드이노베이션은 ‘여기어때’에 최대 7일간 연속 숙박이 가능한 ‘연박예약’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여기어때의 ‘중소형호텔 인식 개선을 위한 혁신 프로젝트(9탄)’ 일환으로 마련됐다.
연박예약 서비스는 기존 연박 예약 시 대실+숙박을 각각 예약하고, 이들 요금을 더해 지불했던 중소형숙박 업계 관행을 타파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 호텔 예약처럼 대실·숙박 구분없이, 한번의 예약으로 연속 숙박이 가능하다.
여기어때는 애플리케이션(앱) 고도화를 통해 사용자들이 연박 예약 시 자동으로 대실 비용을 제외한 숙박 비용만을 합산하고, 한번에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위드이노는 지난 7~8월 성수기, 숙박예약 채널간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서비스 론칭 후 최대기록인 55만여개의 숙박 객실을 판매하며 성장했다.
여행지의 숙박장소로 중소형호텔이 우선 고려되는 추세를 반영하듯, 전체 예약 중 ‘사전예약’ 비중이 15%에 이르는 등 사용자 반응이 좋았다.
여기어때는 지난 7월 중소형호텔 예약 기간을 ‘당일’에서 ‘60일’로 확대하고, 입실 전날 자정까지 환불요청 시 별도의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장우용 기획총괄팀 이사는 “여름 성수기에 사전예약에 대한 고객 호응이 매우 컸다”며 “이번 연박 기능 강화로 진정한 숙박 예약 대표 채널로 한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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