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비주류 잠룡들 ‘운신의 폭’ 넓히나
호남으로 1박2일 더민주 지도부 마주칠까
호남으로 1박2일 더민주 지도부 마주칠까
[매일일보 조아라 기자] 야권의 대권잠룡인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과 안희정 충남지사가 2일 나란히 광주를 찾는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손 전 고문은 이날 광주 YMCA 무진관 강당에서 열리는 ‘손학규와 함께 저녁이 있는 빛고을 문화한마당’ 행사에 참석한다. 안 지사도 같은 날 광주를 찾아 광주시 교육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약 1시간 반가량의 강연을 한다. 이어 ‘무등공부방’ 회원들과 만나 간담회도 갖는다.
정치권은 이런 야권 잠룡들의 행보를 각각 정계복귀와 내년 대권도전을 위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더민주 내에 친문(친문재인)계 지도부가 들어서면서 ‘문재인 대세론’에 맞서 운신의 폭을 넓히려는 의도라는 것이다.
아울러 추미애 더민주 대표 등 더민주 당지도부가 1일부터 1박2일동안 호남을 방문하면서 이들과의 조우도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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