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아량 기자] 명절에 여행을 떠나거나 휴식을 취하는 추세가 늘면서 호텔계는 다양한 추석 패키지를 마련했다.
30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추석 연휴에 주말까지 이어지는 5일간의 황금연휴에 호텔 추석 패키지를 찾는 가족 단위 고객이 전년 대비 약 15% 가량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메이필드 호텔은 ‘스테이 인 풀문’ 패키지를 출시해 다음달 14일부터 18일까지 전통 한옥의 모습을 간직한 한식당 낙원 앞마당에서 고리 던지기, 투호, 널뛰기 등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추석 당일인 15일 저녁 8시에는 잔디 정원 벨타워 가든에서 둥근 추석 보름달을 조명 삼아 흥겨운 국악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신라호텔은 다음달 14일부터 17일까지 추석 연휴동안 가수 호란의 공연과 와인을 즐길 수 있는 ‘홀리데이 와이너리’를 선보인다. 와이너리 투어는 대연회장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려 가을에 어울리는 다양한 와인을 시음할 수 있으며 온수풀이 마련된 어번 아일랜드 이용, 풀사이드 메뉴 등의 혜택도 포함된다.
그랜드하얏트 인천은 다음달 3일부터 12월 10일까지 토요일에 이용 가능한 ‘주말 앤 여행’ 패키지로 총 3개의 수영장과 사우나, 피트니스 센터 등을 이용권과 함께 키즈 아트 클래스를 통해 닥종이 인형 만들기, LED램프 클레이 아트 등을 진행하며 Y볼류션의 킥보드를 체험할 수 있는 씽씽존을 운영한다.
그랜드하얏트 서울은 다음달 14일부터 18일까지 ‘추추 패밀리’ 패키지를 선보이며 어린이를 위한 야외 놀이 공간 그랜드 캠핑과 더불어 남산골 한옥마을행 무료 셔틀버스 혜택 등을 담았다. 연 만들기, 연 날리기,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등의 한국 전통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고 실내·외 수영장 이용, 24시간 체육관,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호텔 서울은 다음달 9일부터 18일까지 ‘2016 한아름 추석 패키지’ 3종을 선보인다. 해피 커플 패키지는 조식뷔페 2인, 롯데시네마 관람권 2매, 우곡주와 파전이 룸서비스 추석 메뉴로 준비되며, 해피 패밀리 패키지는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에게 적합하다.
땡스맘 패키지는 추석 연휴 고생한 아내나 어머니들을 위한 패키지로 레스토랑 디너 코스 2인, 설화수 스파의 윤안 순환 또는 균형 60분 프로그램 1인 이용권 등이 제공된다. 또 다음달 14일부터 18일까지 투숙하는 고객에게 호텔 숙박권, 호텔 상품권, 샤롯데 관람권, 케익교환권 등의 다양한 경품 당첨이 가능한 럭키 스테이 봉투를 제공한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다음달 14일부터 18일까지 ‘디어 문’ 추석 패키지를 출시해 가족 고객을 위한 달님 놀이터와 달빛 영화관을 2층 연회장에 마련했다. 달님 놀이터에는 서적과 완구가 구비돼 있으며 방문 시 쪽지에 소원을 적어 내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고 달빛 영화관은 매일 저녁 오후 8시에 클래식 영화를 상영한다.
리츠칼튼 서울은 다음달 9일부터 18일까지 추석을 더욱 풍요롭게 즐길 수 있도록 패키지 3종을 선보인다. 럭키유 패키지는 인룸 다이닝 쿠폰이 제공되는 룰렛을 통해 행운 가득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했으며 리프레싱 모먼트 패키지는 혼텔족이나 명절에 지친 아내를 위한 페보니아 스파 60분 이용권 등이 포함됐다. 추석 프로모션 패키지는 피트니스 클럽, 수영장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W 서울 워커힐호텔은 가족 단위 고객들을 위한 홀리데이 리톡스 패키지로 어웨이 스파 사우나 워터존 무료 입장권, 실내 수영장 웻과 피트니스센터 무료 입장 등을 제공하며, 혼자만의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는 고객을 위한 1인 패키지인 홀리데이 디톡스는 원더풀 룸 2박, 조식 1인, 다이닝 식음권 등이 포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