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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노년층 증가…고령화를 기회로유한킴벌리, 노년층 위한 일자리 사업 육성… 시니어케어매니저 새사업 전개
유한킴벌리가 지원하는 소기업 위즈돔이 진행 중인 사람도서관 서비스사업에서 50대 이상의 시니어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젊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있다. 사진=유한킴벌리 제공

[매일일보 이아량 기자] 최근 은퇴 후에도 일자리를 원하는 ‘액티브시니어’들이 늘어나면서 시니어 일자리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다.

또 일하는 노년층이 증가함에 따라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시니어산업의 성장도 주목받고 있다.

30일 통계청에 따르면 60세 이상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2010년 148만원에서 지난해 3분기 평균 167만원으로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소비성향도 60세 이상 가구가 지난해 3분기 71.4%로 39세 이하 가구 71.2%, 50대 가구 66.5%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실버산업이 쇼핑·미용·외식·여가로 확장돼 2020년에는 125조원대의 거대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노년층을 위한 일자리 사업을 전개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

LH공사는 2010년부터 시니어사원 제도를 통해 만 55세 이상 시민들을 고용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지원자만 6000여명이 몰려 6:1의 경쟁률을 뚫고 약 1000명의 시니어사원들이 뽑혔다.

유한킴벌리는 2012년부터 함께일하는재단과 함께 노년층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소기업과 사회적기업을 발굴·육성 중이며, 올해 상반기까지 총 267개의 시니어 일자리가 창출된 바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전문직 은퇴자 또는 경력단절 시니어들의 전문 경험을 활용한 일자리 모델인 ‘시니어케어매니저’ 사업도 새롭게 진행할 예정으로 노년층이 이용하는 요양시설, 데이케어센터 등에 55세 이상의 은퇴한 간호사·물리치료사·요양보호사·사회복지사를 파견하면서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

맥도날드 매장에는 320여명의 시니어 크루가 근무하고 있으며 이 중 최고령자는 87세로 13년째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J대한통운은 아파트 단지, 전통시장 등에서 노인들이 전동카트를 이용해 물품을 배송하는 실버택배를 시행 중이다. 현재 500여명의 시니어들이 참여하고 있다. 또 수원 화성시의 노노카페는 258명의 실버 바리스타가 활동 중이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시니어 시장은 노후를 보다 안정적이며 활기차게 즐기기 위해 일자리를 찾아나서는 시니어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면서 기업의 이윤도 함께 창출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시니어 시장의 성장은 액티브시니어들의 행보와 이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는 기업의 통찰에 달렸다”고 말했다

 

 

이아량 기자  tolerance@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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