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 2020년 재투자율 48%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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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 2020년 재투자율 48% 전망
  • 김동기 기자
  • 승인 2016.08.2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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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최근 3년간 김해공항 연평균 투자비는 332억원이며, 2016년부터는 911억원 수준으로 증가하여 2020년까지의 수익대비 재투자율 평균은 약 48%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해공항에서 발생하는 수익에 대한 재투자율은 21%로 인천공항 39%, 김포공항 29% 등과 대비해 낮은 수준이며, 터미널, 주차장 혼잡 등 서비스 개선을 위한 투자가 소홀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공항공사는 늘어나는 항공수요에 대비해 지난 2012년 건설공사에 착수해 1,334억원을 투입, 63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선 터미널 1단계 증축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또 2천억 이상 사업비를 투자해 2단계 확장공사 시행도 정부와 협의하여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차장 혼잡해소를 위해 지난 12년부터 15년까지 152여억원을 투입, 주차빌딩 신축 등을 통해 1,421면을 확충하였고, 2018년까지 약 1,500면 규모의 국내선 주차빌딩을 330여억을 투입, 신축하고, 공항 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주차면 182면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주민을 위한 소음대책사업에도 연간 약 60억원 규모로 지속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공항공사는 “현재 김해공항의 수익대비 투자비가 상대적으로 낮게 보이는 것은 김해 신공항 건설 등 대규모 사업을 위한 막대한 투자재원 확보를 위한 것”이라면서 “김해 신공항건설의 성공적이고, 차질없는 수행을 위해 정부의 신공항 건설계획을 뒷받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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