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의 과거 · 현재 · 미래를 조망하는 학술대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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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의 과거 · 현재 · 미래를 조망하는 학술대회 연다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6.08.2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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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글박물관, 훈민정음 연구의 성과와 전망Ⅱ 학술대회 개최
                            사진은 훈민정음 언해본        사진=공공누리집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철민)은 광복 이후 국내외에서 이뤄진 훈민정음 연구를 재조명하고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오는 9월 2일 국립한글박물관 강의실에서 <훈민정음 연구의 성과와 전망Ⅱ>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1940년 경상북도 안동에서 <훈민정음> 해례본이 발견된 이래 지금까지 훈민정음은 전 국민과 국내외 연구자들로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다. 광복 이후 훈민정음은 학문의 장에서 본격적인 연구의 대상으로 부상했고, 어느덧 훈민정음 연구도 80여 년의 역사를 갖게 됐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이를 기념해 지난 80여 년의 훈민정음 연구가 이룬 학문적 성과를 정리하고 앞으로 훈민정음 연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훈민정음 연구의 성과와 전망Ⅱ> 학술대회를 연다.

작년에 개최된 <훈민정음 연구의 성과와 전망Ⅰ> 학술대회에서는 <훈민정음> 해례본과 언해본의 복원, <훈민정음>의 현대어 번역, 훈민정음의 창제 배경과 사용・보급・정책에 관한 연구 등으로 갈래를 나눠 훈민정음을 둘러싼 다양한 연구 성과를 점검하고 쟁점을 도출했다.

이번 <훈민정음 연구의 성과와 전망Ⅱ> 학술대회에서는 외연을 보다 넓혀 국내의 훈민정음 연구 뿐 아니라 북한, 중국, 일본, 유럽, 미국에서 진행된 훈민정음 연구의 성과를 정리한다.

해외 훈민정음 연구자들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국외에서 이뤄진 훈민정음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동안 국내 학계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국외의 연구 내용들이 소개돼 훈민정음 연구의 새로운 지평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학술대회는 우리 문자인 훈민정음에 관해 지금까지 얼마나 다양하고 깊은 논의가 이뤄졌는지를 확인하고 앞으로의 논의 방향을 전망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훈민정음의 과거 · 현재 · 미래를 조망하는 이번 학술대회의 결과물은 단행본 <훈민정음 연구의 재조명>(가제)으로 출간해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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