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증류소주 려(驪)’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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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증류소주 려(驪)’ 출시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6.08.2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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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증류소주 려 3종. 사진=국순당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국순당은 농업회사법인 ‘국순당 여주명주’와 손잡고 개발한 고구마를 원료로 만든 ‘증류소주 려(驪)’를 24일 출시했다.

국순당 여주명주는 국순당과 여주시, 고구마 농가가 공동 출자해 2009년 설립한 회사다. 여주시와 고구마 농가는 원료를 제공하고 국순당은 제품개발과 마케팅, 유통을 담당한다. 국순당은 여주의 특산품인 고구마를 원료로 증류소주를 개발하기 위해 7년간 공을 들였다.

이번 신제품은 100% 고구마 증류소주인 알코올 도수 40도와 25도, 고구마 증류소주에 여주쌀로 빚은 증류원액을 섞은 알코올 도수 25도짜리 등 총 3종으로 선보인다.

그동안 국내에 출시된 증류소주의 대부분은 원료가 쌀인 것과 달리 수확 7일 이내의 여주 고구마를 선별한 뒤 쓴맛이 나는 끝단을 수작업으로 절단하고 몸통 부분만 사용했다.

또 술을 풍미를 높여주는 동 재질의 증류기를 새롭게 도입해 잡미와 잡향을 제거하고 고급 증류주에 쓰이는 상압증류 방식으로 술을 빚은 뒤 전통 용기에서 1년 이상 숙성했다.

올 추석 선물세트로 먼저 출시되며 알코올도수 25도와 40도 제품 구성한 ‘려 세트 1호’는 백화점 판매가 기준 8만2000원이다.

국순당 관계자는 “‘려’ 출시를 통해 국순당은 약주(백세주)와 탁주(대박)에 이은 우리 술의 3대 주종을 모두 확보했다”며 “앞서 선보인 ‘명작 복분자’처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주류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농가와의 상생협력모델을 계속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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