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미얀마 빈곤퇴치에 새마을금고가 나섰다
상태바
행자부, 미얀마 빈곤퇴치에 새마을금고가 나섰다
  • 김천규 기자
  • 승인 2016.08.25 08: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와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2일부터 오는 9월 2일까지 12일간 MG새마을금고 인재개발원에서 미얀마 대상 새마을금고 초청연수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초청연수에는 미얀마 농축산관개부 공무원 등 9명이 참가, 새마을금고의 성장과정과 성공요인, 저축·대출 등 금고운용 비법, 농촌지역 단위금고 견학 등의 프로그램으로 교육이 이루어진다.

미얀마는 1인당 국민소득(약 1,400 USD)이 우리나라의 70년대 중반 수준으로(국민 5명중 1명이 빈곤층), 빈곤극복과 농촌지역 고리채 타파를 위해 새마을금고 시스템 도입을 원하고 있다.

2012년 미얀마는 새마을금고 운영체계 지원을 요청했고, 작년 11월 글로벌새마을지도자대회와 올해 2월 우리 현지조사단 방문때도 새마을금고의 협력을 요청했다.

행자부는 이번 연수를 계기로 미얀마에 새마을금고 비법과 시스템을 전파·확산함으로써, 미얀마에서 추진중인 새마을운동 시범마을과 동반 상승효과를 높이고, 미얀마 빈곤퇴치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행자부와 금고중앙회는 미얀마 현지에서 새마을금고 모델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초청연수와 현지교육을 지원하는 한편, 전문가를 파견해 현지 자문상담 등을 하기로 했다.

김성렬 행자부 차관은 “그동안 새마을금고시스템에 대해 국제사회에서 많은 관심을 보여 왔으며, 캄보디아 및 우간다 정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개도국들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미얀마 초청연수가 양국간 새마을운동 및 새마을금고 협력을 강화하고, 미얀마의 빈곤퇴치와 낙후지역 개발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