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세차장·공장 등 토양 중금속 오염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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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세차장·공장 등 토양 중금속 오염조사
  • 김천규 기자
  • 승인 2016.08.2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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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오는 26일까지 중금속 등 토양오염 우려가 되는 지역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관내 토양오염 우려가 있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오염 우려가 있는 토양을 사전에 점검하고, 오염된 토양의 경우 신속하게 복원하기 위해 매년 7~8월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조사는 송파구에 위치한 공장 1곳, 원광석 · 고철 등 보관사용지역 2곳, 차고지, 세차장, 정비소 등 14곳, 토지개발지역 1곳 등 총 18곳으로 표토 및 심토(지하 3m) 시료를 채취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다.

조사 항목은 인체에 유해한 카드뮴, 납 등 중금속 8개, 유류성분, 유기인, 페놀 등이다.

검사 결과,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한 곳이 발견되면 토양관련 전문기관을 통한 정밀조사를 진행해 오염원인과 범위를 파악, ‘토양환경보전법‘에 근거, 즉시 복원에 들어가도록 명령하고 오염 정도에 따라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토양은 한번 오염되면 복원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므로 오염초기에 발견해 복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실태조사 뿐 아니라 구민환경감시단을 동원해 토양오염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시 감시활동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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