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빅데이터로 맞춤형 정책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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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빅데이터로 맞춤형 정책 구축
  • 김천규 기자
  • 승인 2016.08.1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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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지난 2008년부터 8년여 동안 구 홈페이지 ‘구청장에게 바란다‘ 에 올라온 주민 불편사항을 구정에 활용한다고 19일 밝혔다.

구의 빅데이터 분석은 구청의 IT 분야 학습길드(‘IT모아’)에서 활동 중인 22명의 직원들이 주도해 분석했다는 것.

분석대상은 2008년부터 구 홈페이지 ‘구청장에게 바란다‘에 올라온 불편사항으로 총 8570여건에 달한다. 이를 권역별, 연령대별, 민선별로 키워드 분석했다.
 
그 결과 총 141개의 관심 키워드로 상위를 차지한 키워드는 ‘재건축, 교통, 주정차, 버스, 안전, 주차장, 어린이, 도로, 공원, 청소‘ 등 이다.

연령대별 분석결과 20대, 30대, 50대는 ‘교통‘, 40대, 60대, 70대는 ‘재건축‘이 최상위 키워드였으며, 특히 ‘자전거, 임대, 생활체육‘은 연령대와 비례해 순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선별로 최상위 키워드는 민선 4기 ‘주정차‘, 민선 5기 ‘재건축‘, 민선 6기 ‘교통‘순으로 나타나 교통과 주택에 주민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키워드는 ‘어린이, 청소, 보육, 흡연, 사생활, 농업, 에너지, 기부, 공유‘등 이었다.

이밖에도 최상위 신규 키워드는 민선 4기 ‘석면‘, 민선 5기 ‘길고양이‘, 민선 6기 ‘메르스‘였다. 이 중 민선 5기의 ‘길고양이‘는 강동구가 2013년 5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작한 길고양이 급식사업의 영향으로 새로운 키워드가 됐다.

이해식 구청장은 “빅데이터를 통해 주민들의 욕구를 파악하고, 이를 행정에 접목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겠다”며 “주민들이 큰 관심을 두고 있는 재건축, 지하철 연장뿐 아니라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엔지니어링복합단지 조성, 아동․여성친화도시 추진 등을 통해 더욱 활력있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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