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무선 기반 IPTV ‘올레tv 에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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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무선 기반 IPTV ‘올레tv 에어’ 출시
  • 나기호 기자
  • 승인 2016.08.1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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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 KT 미디어사업본부장 상무가 광화문 KT 스퀘어에서 열린 올레 tv 에어 출시 행사에서 IPTV 무선기반 기술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KT 제공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KT는 18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올레tv 에어’ 출시행사를 열고, IPTV를 무선으로 연결해 UHD급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올레tv 에어’는 인터넷 모뎀과 IPTV 셋톱박스 구간을 와이파이(Wi-Fi) 기술을 적용해 무선으로 연결하는 외장형 단말이다. 유선으로 중계하는 기존 IPTV와 달리 무선으로 중계하는 만큼 별도의 배선작업이 필요 없으며, 일반적인 가정의 경우 최대 50m까지 연결이 가능하다.

KT는 올레tv 에어 서비스를 위해 3가지 ‘기가 기술’을 활용했다. ‘광대역 UHD 영상 트래픽 QoS(Quality of Service) 기술’은 세계 최초 UHD 영상을 무선으로 전송이 가능하며, 기가급 속도로 안정적인 전송을 위해 ‘무선 광대역 Wave-2 및 자동접속 기술’을 적용했다.

이어, ‘스마트 채널 셀렉션 기술’은 주변 와이파이 무선 간섭을 없애고, IPTV에 최적화된 와이파이 채널을 우선 자동 전환해준다.

KT는 올레tv 에어의 강점을 살리기 위해 4개 안테나 내장과 12.0ⅹ12.5ⅹ3.1cm 크기인 콤팩트 디자인을 채택했다. KT는 현재 외장형 모뎀을 발전시켜 셋톱박스 및 모뎀 안에 올레tv 에어를 내장한 모델을 내년 중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올레tv 에어는 KT 인터넷과 IPTV 결합상품을 신규 가입할 경우에는 무료 제공된다. 판매가격은 9만9000원(VAT 별도)이다.

유희관 KT 미디어사업본부장 상무는 “올레tv 에어는 스마트홈 환경에서도 이동에 제약이 있었던 IPTV를 보다 다양한 장소에서 즐기게 하는 혁신적인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T는 올레tv 에어를 시작으로 보다 진화된 무선 IPTV 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혁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자파 발생 우려와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인수합병 결렬에 따른 유료방송 사업 전망에 관한 질문에는 “인체에 해롭지 않은 수준으로 맞추고, 전자파는 일반 장비와 유사하다”며,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관련 유료방송 부분은 여기서 말하기 어렵다”고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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