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후디스, 혁신제품으로 소비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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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후디스, 혁신제품으로 소비자 눈길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6.08.12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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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분유에서 그릭요거트까지 업계 트렌드 선도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일동후디스의 혁신제품이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003년 일동후디스가 국내 최초로 출시한 ‘산양분유’는 뉴질랜드에서 항생제, 인공사료 등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방목으로 키운 산양으로 만들었다. 산양유 단백질은 우유와 달리 아기의 소화를 방해하는 α-s1 카제인 단백질이 거의 없고,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β-락토글로블린도 적어 유아식에 적절하다.

또한 산양유는 올리고당이 우유보다 10배 많이 함유돼 있어 장내 비피더스균의 증식에 도움을 주기때문에 장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특징 때문에 산양분유는 장 기능이 약해 소화가 어려운 노인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산양유에 있는 유당 성분은 뇌기능 강화와 세포발달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노인들의 인지기능 유지에도 긍정적 역할을 한다.

이외에도 2012년 국내 최초 출시한 그리스 전통홈메이드 방식의 그릭요거트 ‘후디스그릭’도 일동후디스의 대표적인 혁신 상품이다.

그릭요거트는 원유와 유산균만으로 발효해 만든 것으로 미국 건강잡지 헬스(Health)지가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한 바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전체 요거트 시장의 52%를 넘어섰다.

후디스그릭은 지난해 5월 기준 누적판매량 2000만개를 돌파했다. 지난해 말에는 마시는 후디스그릭이 출시돼 2030 여성들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산양분유와 함께 일동후디스의 또 다른 대표 분유 제품인 ‘트루맘’도 올해 페트병에 담긴 액상분유 ‘트루맘 뉴클래스 액상분유’로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트루맘 뉴클래스 액상분유는 완제품 형태로 조유할 필요 없이 데우지 않고 수유가 가능한 제품이다. 바로 사용 가능한 전용 멸균 니플이 동봉돼 젖병이나 보온병을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간편하게 수유가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트루맘 뉴클래스 액상분유는 밤중 수유 및 분유 타기가 어려운 초보아빠의 육아활동을 도와주는데 적합한 제품”이라며 “여행, 나들이 등 외출 시 편리성을 원하는 고객들의 경험담이 확산되면서 트루맘 뉴클래스 액상분유의 인기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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