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딜라이브는 넷플릭스의 TV 시청을 위한 OTT박스인 ‘딜라이브 플러스’에 한국 영화와 게임, iHQ의 대표적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추가한다고 11일 밝혔다.
딜라이브는 지난달부터 넷플릭스 전용 OTT 박스를 판매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현재 넷플릭스에서 서비스되지 않는 국내외 영화를 시청할 수 있는 ‘딜라이브 무비’ 앱을 비롯해, iHQ 소속 스타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iHQ가 제작하는 최신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iHQ’ 앱을 제공한다.
더불어 영재교육 커리큘럼이 탑재된 교육게임 앱 ‘뽀뚜’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또 국내외 스타 관련뉴스와 음악, 공연 등의 정보를 빠르고 신속하게 볼 수 있는 ‘스타뉴스’, 한국사에 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TV한국사’ 게임 앱도 함께 서비스된다.
이를 통해 딜라이브는 기존 넷플릭스 이용자들이 즐길 수 없었던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보다 다양한 시청자 층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딜라이브는 다음달부터 딜라이브 플러스 전용 앱스토어를 오픈해 보다 다양한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뿐만 아니라 매월 1회 정기 개편을 통한 신규 앱을 출시해 딜라이브 플러스의 사용가치를 높이기로 했으며, 유아, 어학원, 종교단체, 호텔, 병원 등을 대상으로 특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앱 서비스도 활성화 할 예정이다.
딜라이브 관계자는 “이처럼 다양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앱을 제공해 딜라이브 플러스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아울러 경쟁관계에 있는 다른 OTT 서비스와 차별성을 부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딜라이브가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서는 11일부터 딜라이브 플러스 셋톱 메인 메뉴에서 추천 카테고리를 통해 해당 앱을 다운로드하고 실행하면 된다.
딜라이브 플러스 셋톱박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이 가능하며, 넷플릭스 가입신청도 할 수 있다. 이번달부턴 홈플러스와 일반 가전매장에서도 직접 셋톱박스를 구매할 수 있다.
한편, 딜라이브는 셋톱박스 구매 고객 1000명에게 선착순으로 가수 현아의 미니 5집 앨범과 친필 싸인지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