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19일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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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19일 국내 출시
  • 이근우 기자
  • 승인 2016.08.1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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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채인식 활용 ‘삼성 패스’ 탑재…‘S펜’도 방수·방진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을 국내에 공식적으로 선보였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삼성전자는 11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7’을 국내에 공식적으로 선보였다.

갤럭시 노트7은 오는 19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64GB 단일 모델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98만8900원이다. 색상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블루 코랄, 골드 플래티넘, 실버 티타늄 등 3가지며, 오는 10월쯤 블랙 오닉스가 추가될 예정이다.

갤럭시 노트7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초로 탑재된 ‘홍채인식’ 기능을 통해 모바일 보안 솔루션의 대안을 제시한다. 홍채인식 기능을 활용한 ‘삼성 패스’로 각종 웹사이트의 로그인이나 모바일 뱅킹 서비스 등을 더욱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최근 발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한국정보인증과 협업해 삼성패스를 통한 공인인증서 사용도 비밀번호 입력 대신 홍채 인증으로 가능하게 한다. 오는 19일부터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의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삼성패스로 쓸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카드, 신한카드, 하나카드, KB국민카드, 키움증권 등과 협력해 더욱 다양한 금융 서비스에 삼성패스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갤럭시 노트7은 또 홍채인식을 활용한 ‘보안 폴더’를 지원해 개인 정보나 콘텐츠, 애플리케이션(앱)을 별도의 분리된 공간에 저장할 수 있다. 폴더의 잠금을 해제해야만 접근이 가능한 이중 안전 시스템으로 디바이스가 잠금 상태가 아닐 때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갤럭시 노트7과 ‘S펜’ 모두는 IP68 규격의 방수·방진 기능을 탑재해 비 오는 날이나, 욕실, 수영장 등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S펜은 웹 뿐만 아니라 저장된 이미지의 외국어 단어에 ‘S펜’을 갖다 대면 원하는 언어로 빠르게 번역해준다. 동영상에서 S펜으로 원하는 구간을 선택해 GIF 애니메이션(움짤)으로 저장하거나 공유하는 기능도 새롭게 탑재했다.

전작보다 2분의 1 이상 얇아진 0.7mm의 펜촉과 4096단계의 필압을 지원하기 때문에 더욱 정교하고 부드러운 필기감을 선사한다.

갤럭시 노트7은 1200만 화소의 듀얼 픽셀 센서와 F1.7 렌즈를 탑재해 언제 어디서나 소중한 순간을 밝고 또렷하게 기록할 수 있다. 더불어 전후면 모두 엣지 디자인을 채택해 상하좌우와 앞뒤 모두 완벽한 대칭을 구현했다.

갤럭시 노트7은 서버를 통해 데이터를 손쉽게 동기화하고, 백업과 복원을 가능하게 하는 ‘삼성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 이용자들에게 클라우드 저장공간 15GB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과 함께 한층 업그레이드 된 ‘기어 VR’을 선보인다. 시야각이 96도에서 101도로 넓어져 더욱 놀라운 몰입감을 선사한다.

USB 마이크로 타입과 타입-C 포트를 모두 지원해 갤럭시 노트7 유저가 아니어도 누구나 실감나게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으며, 제품 외부에도 USB 타입-C 포트를 탑재해 외부 기기 연결이 가능해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클럽’ 가입 시 2회에 걸쳐 50%를 지원했던 액정 수리 할인 혜택을 75%(1회 한정)로 변경해 실질적 체감 혜택을 강화했다.

또 반납 조건을 완화해 고객 부담을 최소화했다. 강화유리에 스크래치나 깨진 부분이 있더라도 통화, 터치기능, 홍채인식 등 전원만 정상적으로 작동되면 모두 반납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SK텔레콤과 제휴해 분실보험혜택을 추가한 ‘T갤럭시 클럽’도 함께 내놨다. 고객은 본인이 원하는 혜택 조건에 따라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으며, 더 많은 고객들이 갤럭시 클럽에 가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자유롭게 남다르게’라는 주제로 일상에서 사용자에게 보다 큰 자유로움을 선사하는 갤럭시 노트7의 혁신적인 사용성과 관련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례적으로 제품 공개전에 티저 광고를 시행해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으며, TV광고도 갤럭시 노트7을 통해 일상에서의 소소한 행복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삼성전자는 현재 전국 2800여개 매장과 주요 대형몰, 백화점 등에서 대대적인 사전 체험 행사를 펼치고 있다.

한편, 갤럭시 노트7 오는 18일까지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과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사진 구매한 고객 중 19~23일 사이에 개통(개통 후 14일 유지 조건)을 완료한 고객에게 19만8000원 상당의 피트니스 특화 웨어러블 기기 ‘기어 핏2’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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