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철원 윤여경 기자] 강원 철원소방서(서장 김성주)는 최근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 준수를 당부했다.
폭염이 지속되어 온도가 높은 한낮에는 되도록 천천히 걷고 격렬한 운동은 자제하며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스포츠 음료나 과일 등으로 충분한 수분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커튼이나 천을 이용해 집안으로 들어오는 햇빛을 최대한 차단하고 외출 시에는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옷을 입는 것이 좋다. 거동이 불편한 고령, 독거노인, 신체허약자, 환자 등은 외출을 금지시키고 가족 및 친척·이웃이 수시로 상태를 점검해 줄것을 당부했다. 만약 불가피하게 외출할 시는 자동차 속에 물병이나 햇볕에 많이 노출되어 폭발할 위험성이 있는 물건들은 놓지 말아야 하며, 어린이나 노약자를 홀로 남겨두지 말아야 한다.
철원소방서 관계자는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전국적으로 폭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만약, 폭염으로 쓰러진 사람을 발견하면 즉시 119로 신고하고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환자를 시원한 곳에 옮겨 체온을 내리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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