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백선 기자] 이장석 서울 히어로즈 대표가 8일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에서 실시한 조사에서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대표는 홍성은 레이니어그룹 회장으로부터 20억원대의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이 대표는 2008년 홍성은 회장에게 투자를 권유했고 이에 홍성은 회장은 20억원을 지원했다.
이 20억원에 대해 이장석 대표는 단순 대여금, 홍성은 회장은 지분 40% 인수를 위한 투자금이라 주장하며 갈등이 생겼다. 이에 홍성은 회장은 이장석 대표를 고소했다.
앞서 대한상사중재원은 지난 2012년 홍성은 회장에게 지분 40%를 넘기라고 판정했다. 이후 이 대표는 법원에 중재판정 취소 청구소송을 냈지만 패소한 바 있다.
한편, 검찰은 이장석 대표에 대한 횡령, 배임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