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도 PB' 이마트, ‘센텐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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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도 PB' 이마트, ‘센텐스' 출시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6.07.3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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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이마트가 대형마트 최초로 자체 브랜드 화장품을 선보인다.

31일 이마트는 화장품 전문 제조기업인 한국콜마, 코스맥스와 2년 간의 공동 개발을 자체 화장품 브랜드인 ‘센텐스(SCENTENCE)’를 내놓는다.

이마트는 지난 28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이마트 죽전점에 센텐스 단독 매장을 오픈하고 SSG.com을 통한 온라인 판매에 돌입했다.

주요 상품으로는 기초화장품 2종과 헤어제품 22종, 바디워시와 바디로션 등 바디용품 28종 등 총 54개 상품으로 구성됐다. 올해 9월 중 추가로 50여종을 추가로 출시해 스킨케어·헤어·바디용품까지 100여종의 라인업을 갖춰 경기도 하남에 2호점을 오픈 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기존 노브랜드나 피코크 등 이마트표 자체브랜드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이마트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영역을 화장품까지 확장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센텐스는 독립매장을 구성해 뷰티 카운셀러를 배치하고 1:1 고객 상담을 통해 상품을 제안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제품 기획 단계부터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신을 아우르는 상품으로 구성했다. 더불어 원재료 사용에서도 ‘식물을 닮은 화장품’이라는 콘셉트에 충실하게 인위적인 성분을 최대한 배제한 원료를 사용했다.

이를 위해 화장품의 주성분인 정제수 대신 식물의 꽃과 잎을 찬물에서 오랜 시간 천천히 추출하는 ‘콜드브루(Cold Brew)’ 방식으로 추출한 꽃수 사용 비중을 늘리고, 파라벤과 벤조페논-3와 같은 유해성분을 배제하고 천연유래성분의 계면활성제를 독자적으로 개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브랜드 명인 센텐스(SCENTENCE)는 향기를 뜻하는 ‘SCENT’와 문장을 뜻하는 ‘SENTENCE ‘의 조합어다.

브랜드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번 제품들은 고급스런 향기를 강조, 프랑스와 미국 등지에서 활동하는 글로벌 마스터 조향사가 만든 향기를 사용했다.

향기마다 독창적인 스토리를 바탕으로 연상되는 이미지를 향기로 구현하는 니치향수 개발 방법을 적용했고, 향기에서 연상할 수 있는 기능성을 묶어 제품 라인을 구성했다.

예를 들어 순수하면서도 포근한 향의 퓨리티(Purity)컬렉션은 저자극 라인으로 구성하고, 안개 낀 아침의 정원에서 느껴지는 평화로움을 상징하는 사일런스 가든(Silent Garden)라인은 건성피부 라인으로, 상큼한 향의 애시드 그린(Acidic Green)라인은 가벼운 발림성과 개운한 세정감을 가진 지성피부 라인으로 꾸미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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