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성장세에 반도체 관련주 지난해 말比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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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성장세에 반도체 관련주 지난해 말比 24%↑
  • 김미연 기자
  • 승인 2016.07.2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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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업황 개선 전망 효과”
 

[매일일보] 반도체 업황의 개선에 힘입어 반도체 및 관련 장비주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반도체 및 관련 장비주 97개 종목의 27일 주가는 지난해 말보다 평균 24.4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코스닥 업체인 엘비세미콘은 1450원에서 4305원으로 196.6%나 올랐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

이어 옵토팩(131.13%), 알파칩스(114.7%), 아진엑스텍(108.93%)도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상승기류를 타고 반도체 관련 종목 97개 가운데 73개나 주가가 올랐다.

올해 들어 상장된 종목들도 상승세를 타고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원익IPS는 47.45% 증가했고, 유니트론텍과 해성디에스도 각각 18.31%, 1.03% 늘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이 하반기에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이라며 “PC 부문의 수요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중심으로 한 D램의 성장세가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장비와 칩 메이커 등 반도체 관련주가 전반적으로 좋은 주가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며 “애플 신제품, 삼성전자 신제품 스마트폰 신제품이 출시 예정인 데다 저장 용량도 증가해 D램이나 낸드플래시 모두 2분기보다 3분기에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디아이(-29.14%), 티에스이(-26.77%), 바른전자(-25.77%), 다믈멀티미디어(-21.99%), 다우인큐브(-21.45%) 등의 주가는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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