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당대표 불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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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당대표 불출마 선언
  • 이상래 기자
  • 승인 2016.07.2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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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당후사'... "백의종군 선택하겠다"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 홍문종 의원실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이 27일 8.9 전당대회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홍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전대 당대표 선거 출마의사를 접고 선당후사의 충심으로 백의종군을 길을 선택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석 달이 지나도록 총선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누란지세에 놓인 당의 현실을 바라만 보고 있을 수 없어 이번 전대를 통해 나름의 역할을 찾고자 했으나 불출마 결단이야말로 당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선택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어떤 사명감도 국민과 당원 동지의 준엄한 뜻보다 우선 할 수는 없고, 그 어떤 이유로도 이 정부의 국정운영에 부담이 되어서는 안 되겠기에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며 “처음 정치를 시작했던 초심으로 돌아가 심기일전하여 당의 미래에 필요한 자원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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