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엠에스, A·B형 인플루엔자 진단 ‘3분에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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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엠에스, A·B형 인플루엔자 진단 ‘3분에 OK’
  • 김형규 기자
  • 승인 2016.07.2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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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 진단키트 식약처 허가…성능은 동일, 시간은 대폭 단축

[매일일보 김형규 기자] 앞으로 A·B형 인플루엔자 판독 시간이 대폭 줄어들게 됐다.

녹십자엠에스는 A·B형 인플루엔자를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인 ‘제네디아 인플루엔자 A·B형 항원 II’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외진단용 의료기기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제네디아 인플루엔자 A/B 항원 II’는 사람의 콧물이나 가래, 인후 분비물을 채취해 A·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면역크로마토그래피법으로 3분 만에 검출할 수 있는 제품이다. 판독까지 10~15분이 걸리는 기존 제품보다 시간을 대폭 단축시키면서도 성능은 동일하게 유지시킨 것이 특징이다.

녹십자엠에스는 이 제품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행 시기에 맞춰 검사현장에 공급할 수 있도록 생산시설을 가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영필 녹십자엠에스 대표는 “기존 제품대비 신속하고 정확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약도 기대해 볼만하다”고 전했다.

한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매년 전 세계적으로 성인의 약 5~10%, 어린이의 약 20~30%가 감염되고 있으며, 25~50만명 정도가 사망하는 대표적인 감염성 질병중의 하나다. 우리나라의 경우 보통 11월말부터 다음해 4월까지 유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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