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 '옥시싹싹 에어컨 청소당번' 자발적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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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 '옥시싹싹 에어컨 청소당번' 자발적 리콜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6.07.2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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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옥시레킷벤키저(이하 옥시)는 최근 제품 사용 중 소비자가 화상을 입은 ‘옥시싹싹 에어컨 청소당번’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경기도에 사는 한 소비자는 집안에서 사용하는 에어컨 청소를 위해 옥시싹싹 에어컨 청소당번을 사용했다가 에어컨에서 폭발과 동시에 불이 나 2도 화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제품 내 포함된 LP가스가 에어컨 내부 먼지로 발생한 정전기와 만나 폭발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화재 원인이 사용자의 부주의가 아니라 제조사 측에 있다는 것이다.

옥시 측은 해당 제품은 가연성 압축 불황성(스프레이용) 가스가 포함된 제품으로 제품의 안전 사용을 위한 방법 및 주의사항이 제품 겉면에 표기됐다고 해명했다. 다만 옥시는 소비자의 안전을 위해 관련 제품의 자발적 회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옥시 관계자는 “소비자의 안전은 당사가 최우선으로 중요시하는 가치”라며, “유사 사고의 재발 가능성이 희박하다 하더라도 관련한 모든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소비자 및 거래처로부터 해당 제품을 모두 회수하는 것이 적절한 조치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일로 인해 소비자들께 불편을 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해당 제품의 환불을 원하는 소비자는 옥시 고객서비스센터 혹은 info@oxy.co.kr 에서 문의 및 접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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