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진규, 與 최고위원 출마 “국민위한 새누리당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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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진규, 與 최고위원 출마 “국민위한 새누리당 만들 것”
  • 신재호 기자
  • 승인 2016.07.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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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시대적 소명 다할 수 있도록 앞장 서겠다”
새누리당 함진규 의원(경기 시흥갑)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 기자실에서 이번 8ㆍ9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출마할 것을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매일일보 신재호 기자] 함진규(경기 시흥갑)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17일 “새누리당의 최대 위기를 처절한 자기반성과 뼈를 깎는 각오로 국민과 당원이 주인이 되는 새로운 새누리당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며 8·9 전당대회의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함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은 국운을 좌우할 대선을 치러지는 해이기에 이번 전당대회는 매우 중요하다”며 “새누리당이 시대적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새누리당은 겪어보지 못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지난 4월 총선에서 과반의석은 속절없이 무너지고 ‘깨어나라’ ‘변해라’ ‘혁신하라’는 준엄한 국민적 심판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함 의원은 공약으로 △국민에게 믿음을 주는 민생정책 추진 △당원이 대접받는 공정한 인사와 공천시스템 구축 △당내 계파청산 △원외 당협위원회 활성화 추진 등을 제시했다.

그는 “지역과 당을 위해 헌신해 온 당원과 청년, 여성당원에 대한 전략공천의 비중을 높이고 당의 배려와 인센티브를 기존의 두 배 이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새누리당 현역의원 중 원외당협의 숙원사업인 지구당 부활을 위한 법안을 대표 발의한 것은 본인이 유일하다”며 “소외감을 느끼거나 차별받는 일이 없도록 원외당협의 대변자가 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당의 통합과 관련해서는 “당의 정체성을 올곧게 세우겠다”면서 “제가 새누리당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촉매제가 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함 의원은 6대외 7대 경기도의회 의원을 거쳐 새누리당 경기도당위원장과 당 대변인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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