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유망 중소기업 ‘대출·투자’ 연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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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유망 중소기업 ‘대출·투자’ 연계 지원
  • 홍진희 기자
  • 승인 2016.07.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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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17 곳·중소기업 특화증권사 6곳 업무협약 체결

[매일일보] 시중은행과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가 협력해 유망 중소기업에 장기대출과 지분투자에 나선다.

금융감독원은 20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국내 17개 은행과 중소기업 특화증권사 6곳이 ‘관계형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관계형 금융은 장기적으로 쌓인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은행이 중소기업에 장기대출, 자금지원, 컨설팅 등을 해주는 것을 뜻한다.

금감원은 중소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4년 11월부터 은행권과 공동으로 이 제도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은행들과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가 서로 유망 기업을 추천해 관계형 금융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는 운용 중인 펀드 등을 통해 은행이 추천한 관계형 금융 협약기업에 지분투자를 추진하게 된다.

증권사들이 추천한 기업에 대해서는 은행이 관계형 금융 협약을 맺어 자금 지원(장기대출)을 해주기로 했다.

금감원은 은행과 특화증권사 상호간 업무연계를 통한 지원 체계 구축내용을 원활히 수행토록 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은행·증권사의 중소기업 지원 업무를 연계하면 자본시장을 통한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 기회가 확대되는 등 금융 애로를 덜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금융감독원 류찬우 부원장보와 민병현 부원장보를 비롯해 17개 국내은행과 6개 중기특화 금융투자회사 임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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