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고, 서울스퀘어에 글로벌 테스트 매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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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고, 서울스퀘어에 글로벌 테스트 매장 오픈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6.07.1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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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진출 모델 검증...2020년까지 300개 해외 점포 계획
비비고 서울스퀘어점. 사진=CJ푸드빌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CJ푸드빌은 글로벌 한식 레스토랑 ‘비비고(bibigo)’의 해외 진출 모델 검증을 위해 새로운 운영방식의 매장을 서울스퀘어에 개설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매장 방식은 ‘패스트 캐주얼(Fast casual)’로 패스트 푸드와 패밀리 레스토랑의 중간으로 볼 수 있는 운영 방식이다. 패스트푸드처럼 주문 후 즉석에서 제공하고 메뉴가 단순하지만 재료 품질은 높은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패스트푸드보다 높고 고급 식당보다는 저렴하다. 내부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포장도 가능하다.

회사 측은 “해외 모델이 적합한 점포형을 지속 개발중인 가운데 다양한 외식 브랜드가 입점한 서울 스퀘어에 글로벌 테스트 매장을 마련했다”며 “패스트 캐주얼 방식은 미국, 유럽 등 외식문화가 발달한 국가에서 가장 성장하고 있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비비고 관계자는 “중국, 미국, 영국, 이탈리아 등 해외 여러 국가에서 비비고를 운영해보니 국가별, 상권별로 다양한 운영 모델이 필요했다”며 “인천국제공항, 구로지밸리몰 그리고 이번에 오픈한 서울스퀘어점 등 국내에서 테스트한 다양한 운영 형태를 기반으로 해외에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비고는 중국과 미국시장에 집중해 오는 2020년까지 해외에 총 300개 점포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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