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더위 무찌를 ‘호텔 보양식’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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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더위 무찌를 ‘호텔 보양식’ 열전
  • 이아량 기자
  • 승인 2016.07.1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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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불도장·송로버섯 등 세계 진미 선봬
삼복더위를 맞아 호텔계는 다채로운 보양식을 선보인다. 사진=서울웨스틴조선 제공

[매일일보 이아량 기자] 다가오는 초복(17일)을 맞아 호텔들이 여름철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줄 보양식을 다채롭게 준비했다.

11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웨스틴조선호텔서울의 뷔페 아리아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한 주간 세계 각국의 보양식 만찬을 즐기는 ‘보양진미 갈라위크’를 진행한다.

먼저 중국의 대표적 보양식으로 꼽히는 불도장과 알래스카 디저트는 직접 테이블로 서비스돼 제공되며, 인도 코너에서는 인도 셰프가 직접 총 5가지 종류의 도사를 만들어 제공한다.

또 푸아그라를 얹은 브루스케타와 트러플 파스타, 한우 모둠 구이를 제공하며, 참치 뱃살 스시, 깐풍 장어를 선보인다.

사진=리츠칼튼서울 제공

리츠칼튼서울의 중식당 취홍은 이달 말일까지 최고급 식재료를 이용한 정춘발과 복건성 등 불도장 2가지 코스를 준비했으며 먼저 중국 청나라 때 불도장을 연구·발전시킨 요리사 정춘발에서 영감을 얻은 코스 메뉴는 전복, 바비큐, 진강초 해파리, 홍쇼 보양찜, X.O 은대구, 특선 불도장 등으로 구성됐다.

불도장이 시작된 중국 남동부 지역 푸젠성 명칭을 빌린 복건성 코스 메뉴는 동충하초 보양찜, 송로버섯 소스 바닷가재, 전복, 능이버섯 불도장 등으로 구성돼 몸과 입이 호사를 누릴 수 있다.

취홍은 7~8월간 불도장 2인분을 포장 주문 시 1인분을 추가로 제공하는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사진=더플라자 제공

더플라자호텔의 중식당 도원은 약이 되는 음식을 뜻하는 약식동원을 콘셉트로 세계 5대 진미 코스 메뉴를 7월 말까지 선보인다.

도원을 15년간 이끈 츄셩뤄 수석 셰프가 직접 식재료 발굴 과정에 참여해 상어알, 제비집, 상어지느러미, 송로버섯, 거위간 등의 최상급 식재료를 엄선했다.

세계 5대 진미 코스는 황금 캐비아와 킹크랩살 부용 볶음, 상어지느러미 찜, 한우 안심, 바닷가재, 송로버섯 안심 요리, 거위간 스테이크, 건해삼 볶음, 제비집 죽생 버섯 등이 제공되는 총 8코스로 선보인다.

사진=메이필드호텔 제공

메이필드호텔의 한식당 봉래헌은 전통 보양식 녹수선화 상차림과 한방 오곡 삼계탕을 준비했다.

먼저 오는 29일까지 선보이는 한방 오곡 삼계탕은 구운 가지 단호박 버무리, 녹두, 찹쌀, 율무, 수수, 현미가 곁들여졌으며 2일 전 예약에 한해 한정 판매한다.

녹수선화 상차림은 냉국 보양식 임자수탕을 비롯, 아롱사태 초 잡채, 완도산 참전복 숙회, 찐만두 규아상, 부추 해물전 등으로 구성됐고 8월 26일까지 맛볼 수 있다.

사진=롯데호텔서울 제공

롯데호텔서울의 한·중·양식당에서는 8월 31일까지 선보이는 특별한 보양식을 준비했다.

먼저 8월 16일까지 이용 가능한 한식당 무궁화의 여름나기 상차림 코스는 전복, 약병아리, 인삼, 대추 등이 담긴 석결명 삼계탕과 풍천 민물장어구이 등으로 구성됐으며, 언양 불고기, 무궁화 수제냉면 등이 제공되는 되는 코스는 8월 31일까지 맛볼 수 있다.

뷔페식당 라세느에서는 민어 맑은탕, 금사 삼복탕, 한방 삼계전복죽, 훈제오리, 영양부추 샐러드 등으로 구성한 ‘스테이 헬시’ 프로모션으로 다양한 보양식을 8월 31일까지 즐길 수 있다.

중식당 도림은 새우, 오향장육, 해삼채 등 색색의 다양한 고명과 육수를 곁들인 중국식 냉면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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