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 번 고개 숙인 김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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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고개 숙인 김종인
  • 이상래 기자
  • 승인 2016.07.0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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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가족채용’ 논란 두고…이번이 두번째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1일 서영교 의원의 '가족채용' 논란을 두고 또 다시 사과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회의에서 “국민에게 우리 당 의원이 윤리를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는 점에서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당 내부에서부터 철저한 규율을 만들어 엄격히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서 의원의 '가족채용' 문제로 김 대표의 대국민 사과는 이번이 두 번째다

김 대표는 “미국 의회를 보면 의원들이 지켜야 할 윤리규정이 비교적 자세히 명기돼 있고, 의원들은 그것을 반드시 지키도록 돼 있다”며 “우리는 그런 틀을 아직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에 의원들이 윤리규정에 대한 의식이 별로 없는 상황에서 발생한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서 의원에 대한 당무감사원의 중징계 결정과 관련, “그동안 관행처럼 유지된 특권들이 법적 하자가 있는지를 떠나 의원윤리에 합당한 행위를 했느냐에 대해 국민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서 의원이 국회의원으로서 이 문제를 피해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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