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리모델링 사업 활성화...정부·기업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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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리모델링 사업 활성화...정부·기업 지원 나서
  • 홍진희 기자
  • 승인 2016.06.3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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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자지원사업 계약건수↑
기업들도 확산 활동에 참여
2014년 경기도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 전·후 비교.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매일일보 홍진희 기자] 그린 리모델링 건축 시장에서 각광받으면서 정부와 기업이 그린 리모델링 사업 확산에 나서고 있다. 그린 리모델링 에너지 효율을 높이며, 쾌적한 거주 환경을 조성해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그린리모델링 민간 이자지원사업 계약건수가 지난해 2753건을 기록했고, 올해 5월 말까지는 2062건으로 집계됐다.

2014년 국토부가 이 사업을 처음 시작한 후 지난해 말 LH가 그린 리모델링 창조센터로 지정받은 후 사업에 속도가 붙게 된 것이다. 올해는 6000건까지 그린 리모델링 민간 이자지원사업 계약건수가 활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은 건물주인이 그린 리모델링을 하겠다고 금융기관에서 공사비 대출을 받게되면 정부가 대출이자를 5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건물주는 건물의 에너지성능을 높일 수 있어 장기적으로 이득인 투자인 셈이다.

국토부는 또한 노후 건물 에너지 절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전문인력도 양성할 계획이다. 녹색건축물 인증제를 그린 리모델링 항목을 도입해 지방세 감면과 건물가치 향상을 위해 관련 법 개정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도 정부의 그린리모델링 확산 활동에 적극적으로 호응 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지난해 10월까지 그린리모델링 사업 1984건 중 1229건의 사업을 진행하며 그린리모델링 전체 실적의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KCC는 국토교통부와 LH가 진행하는 그린리모델링 아름다운 기부사업에 참여했다. 이 사업은 노후 된 복지시설에 주거여건을 개선해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친환경·고효율 자재를 사용해 냉·난방비 에너지 소요량을 60%가량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에 참여한 KCC는 지난 5월 말부터 진행된 1차 사업 대상지 공사현장 시공에 필요한 PVC 바닥재와 페인트 석고보 등의 건축자재를 제공했다. 또한 시공비 1200만원도 지원했다.

또한 한글라스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그린 리모델링 사업 확대에 나서면서 그린리모델링 비용 초저리 할부 지원키로 했다. 한글라스와 국토부는 60개월 할부로 공공주택은 최대 2000만원, 단독주택은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한글라스측은 자사의 친환경 고단열 창호와 로이유리 교체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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