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거래량’ 올해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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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거래량’ 올해 최고치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6.06.2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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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8일 기준 1만546건…강남 재건축 아파트 영향
비강남권,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낮은 수준에 머물러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전경. 연합뉴스

[매일일보 이정윤 기자] 6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강남지역 재건축 열기가 그 원인으로 꼽혔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은 28일 기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연중 최고치인 1만546건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지금 같은 분위기로는 역대 최고치였던 전년동기 거래량인 1만1163건을 뛰어 넘을 가능성도 있다.

전문가들은 강남 3구, 양천구 등 강남지역의 재건축 호재가 이 같은 결과를 불러왔다고 분석했다.

28일 기준 강남 3구 아파트 거래량은 2136건으로 조사됐다. 특히 851건이 거래된 송파구의 경우 전 달 717건, 지난해 같은 기간 697건과 비교해 한 달 총 거래량을 이미 앞선 것으로 드러났다.

업계 관계자는 “강남구는 하루 평균 27.6건 정도가 거래되고 있다”며 “일평균 거래량도 지난해 대비 30%이상 늘어났다”고 말했다.

반면 비강남권 아파트 거래는 크게 눈에 띄지 않는 추세다.

소형 아파트가 모여 있는 노원구는 이달 거래량이 934건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에 비해 도봉구 401건, 성동구 381건, 성북구 476건, 동대문구 336건, 은평구 327건으로 지난해 거래량보다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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