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고상규 기자]
육군 제5사단·6.25참전유공 연천군지회는 지난 28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자매결연’을 맺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 자매결연은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함을 전달하고 그 의미를 계승하기 위한 것으로 5사단 본부대장(소령 안효성)을 비롯한 군 관계자와 6ㆍ25참전유공자회 연천군지회(회장 이문백) 회원 등이 참전 유공자 최재능 옹의 자택을 방문, 결연 합의문을 체결했다.
특히, 이날 자매결연으로 기존 시행해왔던 의료지원 및 긴급 대민지원, 부대 초청행사 등을 정례화해 본격 시행키로 하고 군5사단은 유공자가 실질적인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자택과 인접한 부대를 연결해 ‘1인 1부대 자매결연’을 추진, 지원을 체계화 할 계획이다.
참전용사 최재능 옹은 “세월이 많이 흐르면서 우리가 잊혀져가는 줄만 알았다”면서 “그러나 후배전우들이 이렇게 잊지 않고 찾아줘서 감사하다”며 연신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이에 대해 안 소령은 “그동안 참전용사 지원에 대한 관심은 있었지만 계획적이고 지속적인 도움을 드리지 못해 아쉬웠다”며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참전용사분들께 부대별로 책임감을 갖고 체계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기쁘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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