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전국 최초 ‘統長 신분증’ 발급
상태바
송파구, 전국 최초 ‘統長 신분증’ 발급
  • 김천규 기자
  • 승인 2016.06.28 14: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 동네 통장 맞나?' 긴가민가 의심 이제 그만…
"신분증 받았어요” 송파구가 27개 동에서 활동 중인 통장 718명에게 사진과 소속 ․ 성명 ․ 임기 등이 기재된 ‘통장 신분증’을 발급했다.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27개 동에서 활동 중인 통장 718명에게 사진과 소속 ․ 성명 ․ 임기 등이 기재된 ‘통장 신분증’을 발급했다.

최근 맞벌이 ․ 1인 가구가 늘고 이웃 간 교류가 줄어들면서 통장을 만날 기회가 줄어들다보니 주민등록사항 조사, 민방위통지서 전달 시에 신분을 의심받는 등 통장 역할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송파구가 전국 최초로 ‘통장신분증’을 제작해 지급하게 된 것이다.

‘통장 신분증’은 동장 명의로 발급되며, 소속 동의 △동장 직인이 찍혀 있고 △사진 △성명 △소속 △직위 △생년월일 △임기 등이 기재돼 있어 주민 누구나 통장임을 알아볼 수 있게끔 제작됐다.

규격은 5.4cm×8.6cm로 일반 신분증과 동일한 형태 및 재질로 만들어 졌으며, 통장은 오는 7월부터 목에 신분증을 패용하고 활동하게 된다.

박춘희 구청장은 “최근 통장 역할을 수행하는데 신분을 의심받는 경우가 있어 어려움이 많다는 의견을 반영해 신분증을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통장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