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모바일서비스 ‘주파수’로 진화한다
상태바
SK증권, 모바일서비스 ‘주파수’로 진화한다
  • 송현섭 기자
  • 승인 2016.06.27 12: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익·손절매 등 자동주문 활용시 재빠른 대응 가능해
SK증권이 지난 2011년 선 보인 모바일 증권거래 서비스 '주파수'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 서비스는 파수꾼 기능과 자동 서버 주문기능, 전문 상담원 서비스 등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사진=SK증권 제공>

[매일일보 송현섭 기자]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따라 금융투자업계의 증권거래 서비스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 서비스 경쟁이 한창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과거 PDA로 거래하던 투자자들이 스마트폰·태블릿 PC 등 다양한 단말기를 사용하는 등 행태가 바뀌자 해당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SK증권은 업계 최초로 2001년부터 PDA 증권거래 서비스를 제공해왔는데 모바일 서비스시장을 선점한 뒤 2011년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능이 대거 향상된 모바일 증권거래 서비스(MTS : Mobile Trading Service)인 ‘주파수’를 선보였다.

주파수란 브랜드명은 주식을 지키는 파수꾼의 뜻으로 SK증권이 10여년 축적한 서비스 노하우와 고유한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는데 △파수꾼 기능 △서버 자동주문 기능 등이 대표적이다.
 
우선 파수꾼 기능은 고객이 사전에 설정한 종목의 매매 타이밍과 종목뉴스 발생에 따라 투자자에게 자동으로 알려주는 기능으로 SK증권은 2011년 국내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또한 서버 자동주문 기능의 경우 고객이 보유한 종목에 대한 이익주문과 손절주문을 별도로 설정하면 해당 가격에 도달할 때 자동 주문이 나가는 기능인데 보다 재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특히 이 서비스의 경쟁력은 강력한 보안체계에서 돋보이는데 ‘개인정보 원격 삭제’기능이 탑재돼 투자자가 스마트폰을 분실하더라도, 해당 단말기에 남아 있는 각종 금융관련 정보와 공인인증서 등을 안전하게 삭제할 수 있다.

이는 금융해킹의 위험을 최소화 하고 있으며 최근 출시된 체크카드를 스마트폰에 단순 접촉하는 방식만으로도 비밀번호 입력절차를 모두 생략한 ‘자동 로그인’ 기능이 제공된다.

자동 로그인 기능은 체크카드의 ‘세이프터치(Safe Touch) 솔루션’을 이용해 공인인증서를 대체한 정보보안과 편의성을 함께 충족시켜 증권업계 최초의 핀테크 보안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SK증권은 스마트폰에서 활용도가 높은 기술차원의 지능 제고를 넘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커뮤니케이션 활동에도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모바일 전문 상담원이 ‘고객행복센터’에 배치돼 모바일 전용창구를 운영 중인데 일반 업무처리는 물론 스마트폰 상에서 나타나는 갖가지 상황에 즉각 대처해 고객 만족도가 높다.

이 같은 차별화된 서비스는 2011년과 2012년 한국 금융앱 대상과 2013년·2014년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대표브랜드 2년 연속 수상에서도 확인되며, 한국브랜드경영협회 주관 고객감동 브랜드지수(K-CSBI) 1위를 2013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로 이어지고 있다.

SK증권 WM추진본부 지병근 본부장은 “모바일시장이 성숙기로 진입해 MTS 서비스도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고객들의 요구 역시 전문성을 띠고 있다”면서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운영방침과 시스템으로 가장 앞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