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고상규 기자]
경기북부지방경찰청(청장 서범수)이 최근 등산로에서 발생한 여성상대 강력범죄로 인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등산로와 둘레길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주요등산로 일제점검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서 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지방청 점검단은 이날 사패산을 점검하는 것을 비롯해 각 경찰서별 서장을 단장으로 하는 점검단을 편성, 관내 주요 등산로에 여성대상범죄취약요인을 점검하고, 안전한 산행을 위한 방범요령을 홍보했다.
앞서 북부경찰청은 지난 13일부터 북한산 등 관내 13개 주요산 등산로와 의정부 소풍길 등 16개 둘레길을 대상으로 CCTV 등 시설 점검, 지자체, 산악회 등 유관기관 및 협력단체와 합동순찰, 경찰관 등산로 순찰활동, 여성등산객 대상 안전산행요령 홍보활동 등 특별방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서 청장은 이날 “여성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등산로와 둘레길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가족 같은 마음으로 꼼꼼히 살펴보고 범죄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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