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청사 광장, 도심 속 휴식․문화공간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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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북부청사 광장, 도심 속 휴식․문화공간으로 탈바꿈
  • 고상규 기자
  • 승인 2016.06.2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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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청사 리모델링사업 조감도. 제공=경기도

[매일일보 고상규 기자] 경기도 북부청사 광장이 휴식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도는 의정부 소재 북부청사 광장을 리모델링해 내년 12월 도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조성 규모는 현 북부청사 부지와 후면 주차장(7250㎡), 현 청사 앞 도로 건너편 부지(1만2715㎡) 등 총 3만3310㎡이며, 예정 사업비는 총 199억원이다.

도는 올해 안으로 설계를 마치고 내년 초 착공해 12월까지 리모델링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현재 공유재산심의 등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중이다.

우선 현 청사 전면은 썬큰(sunken)연못과 아이스 스케이팅장, 계단식 폭포, 쉼터 등으로 구성된 광장이 9천500㎡ 규모로 조성된다.

청사 앞 도로 건너편 부지는 잔디광장, 조각놀이 공원, 공연무대, 사과꽃 숲 등이 자리한 ‘문화의 숲’으로 꾸며진다. 청사 전면 광장과는 공중 보행로로 연결해 동선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 청사 뒤편 주차장은 목재램프와 가설 건축물 등으로 꾸며진 ‘자연숲 공원’으로 바뀔 전망이다.

특히 북부청사 광장 조성이 완료되면 북부청사 뒤쪽에 위치한 추동 근린공원부터 청사 맞은편 의정부시 경관광장과 부용천 산책로로 이어지는 500m 길이의 경기 북부 대표 ‘도심 휴식축’이 완성된다는 것이 경기도의 설명이다.

도 관계자는 “북부청사 광장은 도심 속 휴식공간이자 다양한 문화활동이 펼쳐지는 도민 친화형 광장으로 탈바꿈 할 것”이라며 “광교에 지어질 신청사 광장 못지않은 도심 속 명소로 조성해 경기 남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도심 녹지가 부족한 335만 북부 도민에게 공유경제 차원에서 돌려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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