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교통취약지역 달리는 ‘따복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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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교통취약지역 달리는 ‘따복버스’
  • 고상규 기자
  • 승인 2016.06.22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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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노선운행 13회에서 총 20회로...교통불편지역 일부 해소 기대

[매일일보 고상규 기자]

따복버스 노선도. 제공=경기 연천군

경기 연천군은 따복(따뜻하고 복된)버스 운행노선을 통근·통학·생활·관광에 적합한 수요 맞춤형 3개 노선을 신설하고 7월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연천읍․전곡읍 기점으로 동중리 방향으로 2회, 백학산업단지 3회, 삼화리 2회로 3개노선 총7회 운행되며, 기존 노선운행 13회에서 7회 증회된 총20회로 늘어남으로써 교통불편지역 일부가 해소될 전망이다.

따복버스는 벽지와 오지지역, 산업단지, 관광지 등을 대상으로 운행하는 경기도의 새로운 교통복지 수단으로 특정 요일이나 시간대에만 버스 이용수요가 발생해 운송업체가 정규노선편성을 기피하는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다.

군은 연천읍․전곡읍을 중심으로 3번 국도를 축으로 생활권이 형성되어 있고, 지선으로 농촌마을이 형성되어 교통소외지역이 많다.

연천읍․전곡읍과 교통소외지역을 연결하는 기존의 노선은 있으나, 배차간격이 길고, 운행횟수가 적어 각 지역별 교통 불편이 있고, 또한 백학면에 위치한 백학산업단지와 환승거점 지역인 전곡읍간의 출퇴근 시간 및 생활시간대 운행노선을 보완·신설 산업단지 활성화 및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군 관계자는 “대표관광지인 연천 전곡리 유적, 한탄강 관광지, 숭의전 등에 대한 접근성 강화가 필요하다”며 “장기적으로 교통소외지역에 위치한 장남면 경순왕릉, 고랑포구 등에 노선신설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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