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감염병 대응 변화와 향후과제’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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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감염병 대응 변화와 향후과제’ 토론회 개최
  • 김천규 기자
  • 승인 2016.06.2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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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천규 기자]지난해 메르스로 홍역을 치렀던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24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120여 명의 주민, 의료 전문가, 직원들이 함께 메르스 사태 대응조치 등 앞으로의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해외여행 등 국가 간 이동이 자유로운 현대사회에서 메르스와 같은 감염성 질환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 메르스 교훈을 잊지 않고 언제 닥칠지 모를 감염병 발생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민관이 함께 모색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토론회는 2015년 메르스 발생 당시의 상황과 대응과정, 이후 관리부분까지의 전반적인 현황 발표, 조성일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의 발제, 엄중식 강동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와 탁상우 고려대 생물방어연구소 겸임교수의 지정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의 진행으로 주민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눈다.

구는 토론회에서 나온 현장감 있는 의견을 앞으로 감염병 대책방안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토론회 참관은 지역사회 보건행정에 관심 있는 주민은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메르스 대책본부 및 자가격리자 모니터링 근무자로 활동했던 구청 직원들도 참석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전문가, 주민이 함께 감염병 대응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눈 것을 의료 전달체계를 개선하는 데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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