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암호 명소 핵심 “삼악산 로프웨이”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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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암호 명소 핵심 “삼악산 로프웨이”사업 탄력
  • 황경근 기자
  • 승인 2016.06.10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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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악산 로프웨이 사업, ‘공익용 산지 민간 삭도 허용’산지관리법 시행령 공포되면 민간사업자 공모 착수
의암호 스카이워크 앞에 보이는 삼악산에 "로프웨이"사업이 추진되고 있다(사진제공=본사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삼악산 로프웨이 사업이 9월말까지는 민간사업자가 선정돼 실제 사업 단계에 들어간다.

춘천시는 공익용 산지에 대해서도 민간의 삭도 사업을 허용하는 산지관리법 시행령 개정 내용이 늦어도 7월에는 공포될 것으로 보고 8월에는 민간사업자 선정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고 10일 밝혔다.

삼악산 로프웨이는 삼천동 송암스포츠타운 입구 수변 주차장 부지에서 의암호를 가로질러 삼악산 7부능선까지 3.6km에 이르는 전망용 로프웨이를 설치하는 것으로 의암호 명소화 사업의 핵심 시설이다.

사업비 450억원에 6~ 8인승 탑승장치(캐빈) 52대를 가동을 기준으로 연 127만명 수용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올 초 노선이 확정돼 지난달 삼악산 상부 정차장 부지에 대한 문화재 현상변경허가가 조건부 가결된 데 이어 현재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시는 환경부의 승인을 받는 대로 관련 절차를 밟아 해당 설치 부지를 도시계획시설 상 ‘삭도 시설’로 결정 고시할 예정이다.

이어 8월에는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선다는 일정을 갖고 있다.

현재 시와 민간사업자가 공동 참여하는 ‘3섹터’방식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안 공모를 통해 9월말까지는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민간사업자의 실시설계, 환경영향평가 등의 실행 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내년 10월에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 기간은 1년6개월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현재 일정대로 추진되면 2019년 상반기 내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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