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인천시 군구, 정치인들 협치는 곧 “생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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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인천시 군구, 정치인들 협치는 곧 “생환”
  • 김양훈 기자
  • 승인 2016.06.01 10:3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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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취재본부장 김양훈

[매일일보]“제7대 지방자치제 후반기, 기초단체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치열한 물밑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전반기 협치가 잘된 곳과 논란이 된 지역이 평가의 대상이 되고 있다.

곳간에 인심을 낸다는 속담처럼 집행부와 상생이 뛰어나 박수를 받는 기초단체가 있는 반면, 끝없이 대립으로 치닫고 있는 단체들은 “후반기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집행부와 의회가 손발을 잘 맞춘 토착민이 주거하고 있는 옹진군, 강화군 및 도시권 남구가 큰 충돌 없이 무난하게 집행부와 상생 협치가 잘된 곳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그 반면 지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대립했던 기초단체는 남동구, 연수구, 부평구, 계양구로 풀이되고 있다.

남동구 대립은 의원들부터 부정을 저질러 구속·조사를 받는 등 집행부는 소통 없는 행정이 의회와 협치가 잘 안된 기초단체 중 언론의 이슈 대상이 됐다.

연수구는 의원들이 단식 투쟁하며 집행부 일방통행을 저지하겠다”고 비판하며, 극한 대립구도 양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부평구는 의원이 담 넘어 여성을 훔쳐보다 주거침입 등 망신을 당했으며, 택시기사와 폭력 다툼으로 품위를 손상시킨 지역으로 분류됐다.

계양구는 집행부가 경로당을 혈세로 설계를 하였지만 “때”를 쓰는 주민 입장에서 불법을 합법화로 의원이 주장하다 시의원까지 집행부에 사과하며 “갑질”하는 구태가 집행부와 엇박자를 냈다.

중구는 공무원이 부패혐의로 최근 수사를 받다가 자살을 하는 등 불법이 난무한 오명의 도시로 오인되며 불법은 토착화되면서 의회보다 집행부가 더 비난을 받는 곳이다.

동구, 서구는 내부적 갈등을 봉합하며 순탄하게 가고 있지만 환경문제의 답보 상태는 집행부와 의회가 적극적인 개입이 요구되는 지역이다.

전반기 인천시 군구의 흐름은 단체장이나 의장 등 정치인들을 하나씩 열거할 수는 없지만 후반기 어떤 대안을 내 놓고 구민들을 웃게 만들지 다음 선거에서 후반기는 생환이 요구되는 중요한 골든타임이다.

지역민들은 평가를 안 하는 것 같아도 하나씩 체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후반기 기초단체는 이미지를 어떻게 쇄신할 것인지 각성해야 한다.

전반기 시행착오를 조속히 개선하고 거듭난다면 희망이 보이겠지만 안이한 눈속임으로 일한다면 결국 외면을 당한다는 지적이다.

언론은 국민의 목소리다. 매와 같은 눈으로 정치인들을 바라보고 있다. 동향을 살피는 파수꾼으로 펙트(fact)로 판단해 냉혹하게 국민에게 고할 것이다.

한편, 정치인들의 모습을 유권자들은 언론보도를 참고할 것이고 치부가 들어난 정치인은 정적의 의해서도 매몰될 것이다.

인천시 군구 정치인들은 지역민 속으로 들어가 함께 울고 웃는 정책으로 후반기 봉사를 하지 않는다면 단호한 심판이 기다리고 있다는 일타가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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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사비 2016-06-02 22:40:43
곳간에 인심을 낸다는 속담처럼 ...
남동구 대립은 의원들부터 부정을 저질러 구속·조사를 받는 등 집행부는 소통 없는 행정이 의회와 협치가 잘 안된 기초단체 중 언론의 이슈 대상이 됐다...

계양구는 집행부가 경로당을 혈세로 설계를 하였지만 “때”를 쓰는 주민 입장에서 불법을 합법화로 의원이 주장하다 시의원까지 집행부에 사과하며 “갑질”하는 구태가 집행부와 엇박자를 냈다. ..

심판이 기다리고 있다는 일타가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