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빅데이터 활용 스마트십 ‘오션링크’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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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빅데이터 활용 스마트십 ‘오션링크’ 선보여
  • 최수진 기자
  • 승인 2016.05.2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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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안전성 강화…환경 규제에도 탄력적 대응
▲ 현대중공업 커넥티드 스마트십인 ‘오션링크’ 개념도 사진=현대중공업 제공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현대중공업이 액센츄어사와 공동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십 ‘오션링크’ 개발에 성공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액센추어사와 ‘커넥티드 스마트십 시스템’의 개발을 완료하고, 이를 ‘오션링크’라는 상표로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오션링크는 지난 2011년 현대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마트십 기술에 액센츄어사의 디지털 분석 기술을 결합한 커넥티드 스마트십 시스템으로, 선박에서 생성된 빅데이터 자료를 분석해 선박의 운항 효율 향상과 기자재 수명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커넥티드 스마트십은 탑재되는 소프트웨어에 따라 다양한 스마트십 기능을 구현하는 등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갖고 있다. 기존의 스마트십은 선박의 기관 상태를 원격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데 불과했다.

오션링크에는 ‘충돌 회피 지원시스템’을 탑재해 선박 안전성을 높이고, 기자재 모니터링과 분석을 통해 예방 진단함으로써 선박의 유지보수 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게 했다.

또한 점차 강화되는 국제 환경·안전 규제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은 향후 선박의 경제·안전 운항을 지원하는 최적 운항 기능과 적재 화물 모니터링 기능 등을 개발해 스마트십을 지속적으로 진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스마트십을 개발한데 이어,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진일보한 스마트십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 고객들이 요구하는 기능들을 추가로 개발해 스마트십의 성능을 한층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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