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엔지니어링, 스마트 전자 지갑 ‘스펜드월렛’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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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엔지니어링, 스마트 전자 지갑 ‘스펜드월렛’ 출시
  • 이근우 기자
  • 승인 2016.05.2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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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엔지니어링의 스마트 전자 지갑 ‘스펜드월렛’이 글로벌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인디고고’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다. 사진=네오위즈게임즈 제공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핀테크 스타트업 엑스엔지니어링은 신용카드, 체크카드 등을 저장해 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전자 지갑 ‘스펜드월렛’이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인디고고’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스펜드월렛은 자체 개발한 자기장 결제기술(MFE)을 적용해 모든 마그네틱 카드 리더기에서 결제가 가능하도록 한 스마트 전자 지갑이다.

카드정보를 디지털화해 저장하기 때문에 기존 지갑의 물리적 제약 없이 최대 20장의 신용카드, 체크카드, 포인트카드 등을 저장할 수 있으며, 디스플레이와 터치버튼을 통해 카드를 선택하고 결제할 수 있다.

인디고고를 통해 선 주문되는 스펜드월렛은 가장 먼저 주문하는 175명에 한해 39% 할인된 얼리버드 가격(89달러)으로 제품을 제공한다. 크라우드펀딩은 3만불을 목표로 다음달 16일까지 진행된다.

스펜드월렛은 현재 크라우드펀딩 목표를 무난히 달성하고, 제품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후 올 연말부터는 미국 e커머스 시장인 아마존, 이베이 등에서도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강민구 엑스엔지니어링 대표는 “지갑은 뚜렷한 불편함이 존재하는 아이템 중 하나”라며 “스펜드월렛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기존 지갑의 불편함을 없애고 편의성과 보안을 더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이어 “특히 자기장 결제기술을 자체 개발해 결제기능의 범용성을 크게 높였다”며 “이번 북미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엑스엔지니어링은 네오위즈게임즈가 운영하는 네오플라이센터의 인큐베이팅을 받은 IoT 스타트업이다. LG전자, 시스코, 퀄컴 출신의 전문 개발자들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12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우수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는 IBK기업은행의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선정돼 지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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